스카이 코스는 전체적으로 남성적인 느낌이 강한 코스입니다.
스카이 코스의 4번 홀은 웅장함을 가진 다른 코스와 달리 이성적인 판단을 필요로 합니다.
쉬워 보이지만 끝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그린은 설계자의 의도대로 골퍼들에게 재미를 선사합니다.
스카이코스는 끈기와 집중력을 요구하는 코스로 쉽게 정복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서 더 매력적인 코스입니다.
힐 코스는 전체적으로 날렵하게 디자인된 코스입니다. 4번 홀은 워터 해저드 우측의 큰 마운드를 넘겨야 하는 중거리 Par3홀
이며, 6번 홀은 전방에 워터 해저드와 수풀이 서서히 열리는 듯한 풍경으로 마치 연극 무대를 마주하는 듯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킵니다. 7번 홀에서는 폭포 아래로 피어난 아름다운 야생화 군락을 마주하게 됩니다.
야간에는 멀리 고속도로를 오가는 차량의 불빛이 마치 반딧불처럼 아름답게 보여 자연과 도시의 중간에서 라운드를 즐기는
듯한 묘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연못과 수풀이 만드는 연극무대 같은 경관이 인상깊은 홀입니다.